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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1 볼륨을 키우고
  2. 2015.12.14 강제와 자발
  3. 2015.12.11 또 오랜만에
  4. 2015.12.11 여성학
  5. 2015.11.16 내가 쓰고 싶은 글
  6. 2015.02.08 서울여행
  7. 2015.01.13 공허해
  8. 2014.12.29 조조영화
  9. 2014.12.22 술을끊자..
  10. 2014.12.07 그에게

보기 싫은 것들을 소리로 지우려

볼륨을 키웠다.

막 바로 그 전 1초까지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게.

노래가 흐르고 작은 기억상실을 불러왔다.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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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냐, 자발이냐’로 선을 그으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너무나도 가난해 생존마저 위태로웠던, 많은 이들이 먹고살 기반은커녕 소일거리조차 마련하기 힘들었던 5, 60년대에 기지촌으로 간 여성은 진정 ‘자발적’ 선택을 한 것일까. 당신은 그러한 구조적 상황이 없었어도 그녀들 전부가, 변함없이 성매매에 종사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가. 미군의 폭력에, 포주의 협박에 노출되어도, 불합리한 빚이 잔뜩 불어나도 절대 제 발로는 일터에서 걸어나갈 수 없었던, 몰래 도망이라도 치면 경찰에게 잡혀 오고 깡패에게 끌려와 구타당해야만 했던 사람들의 삶에 당신은 그렇게 손쉽게 ‘자발’이라는 선을 그을 수 있는가. 만약 기지촌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기지촌을 선택했다면, 불법이라고 명시된 성매매를 용인하는 지구를 따로 만들고, 성병 감염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상식적인 절차도 없이 누군가를 끌고 가 강제로 감금하고 치료한 국가의 행위는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인가.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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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 중이다.
활자가 폭력이 되는 건 또 오랜만이라 새롭다. 예전에는 맛도 향도 촉감도 알 수 없는 활자들이 내 앞을 막고 뒤를 막고 어디도 갈 수 없게 만들었다면, 지금은 추악한 맛이 나고 추악한 향이나고 날이 선 뾰족하게 선 활자들이다. 고통.
활자는 죄가 없습니다.없습니까?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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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

카테고리 없음 2015. 12. 11. 01:46
재밌다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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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많다!!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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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카테고리 없음 2015. 2. 8. 14:26
여행을 다녀오니 친구들이 야속하기도 서운하기도 또 실망도.
살아가면서 나보다 더 나은사람이 있으면 배우고 나보다 못한사람이 있다면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자. 라고 다짐한 게 엊그제같은데 막상 그 상황이 되니 화부터 났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어른인 체 하려니 힘들다.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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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해

카테고리 없음 2015. 1. 13. 15:14
밤길을 걷는데 내 떨어진 마음을 주워서 안아주고 달래줄 사람이 없어서 공허해.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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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영화

카테고리 없음 2014. 12. 29. 12:16



졸다가 생각도하다가.
좋다. 중력으로 시간을 조절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처음봤을때는 이해가 안갔는데 다시보니까 이해가갔다. 물리력을 전달해서 시간을 조절한거구나. 신기하다. 아침부터 부지런떨면서 생활한게 수능끝나고 거의 처음이라는 생각이든다. 지금 너무나 편안한 삶이라 자극이 되었다.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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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끊자..

카테고리 없음 2014. 12. 22. 11:33
금주..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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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카테고리 없음 2014. 12. 7. 20:38
연락도 할 수 있고, 만날 수도 있는데.
아니, 만나고 얘기도 하는데 손을 꼭 잡을수도 없고 눈을 오래 맞출수도 없고, 안을수도 없어.
그저그런관계로 지내다가 그는 떠나가고 난 남겨지겠지.
Posted by moon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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